흐르는 시간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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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비신자를 위한 기독피디아 번외편
작성자 - 불륜버그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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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국가나 일정이상의 공동체가 공동체의 안녕과 복리증진 등을 위해 의무적으로 납부하게 하는 돈. 국민의 4대의무 중 하나. 벤저민 프랭클린이 "죽음과 세금은 누구도 피할 수 없다"라고 했을 만큼 누구에게도 얄짤 없지만 희한하게도 대다수 교회들은 이 신성한 의무를 생까고 있다. 따라서 대부분 교회의 정확한 수입과 지출이 공개되지 않고 분식회계의 가능성도 상당히 농후하나 설마 '주의 일 하는 사람들이 삥땅을 치겠느냐'는 안일한 회계감사의 자세가 '일부' 목사의 차색깔을 더 검게, 더 크게 바꾸고 있다(이러다가 보람상조 영구차라도 탈 기세) 교회가 실질적인 영리법인이 된지 오래인데도 불구하고 교회는 영리단체가 아니라며 세금내기를 거부하는 교회가 대부분이나, 일부에서는 내는 곳도 있다. => 가이사 참조.

배타성: 나 이외의 것은 배척한다는 의미. 보통 '배타적 성향', ''배타적 교리' 등으로 쓰인다. "나 이외의 다른 신을 두지 말라"라고 십계명의 가장 윗자리를 떡~ 하니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기독교 핵심속성 중에 하나. 다른 종교를 일체 인정하지 않고 우상이니 파괴해야한다는 것은 핵심 교리이기 때문에 광신도들 앞에서 "부처도 알라도 지름도 야훼와 동등한 신이잖소?"라고 혀를 잘못 놀렸다가는 할복타살 당할 각오까지 해야 한다. 기독교 애들이 단군상 목자르고 봉은사정벌 등을 아무 생각없이 할 수 있는 이유가 다 이것임. 이거는 핵심교리이기 때문에 어떤 약으로도 치료가 안 됨. 자신은 독실한 기독교인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종교를 존중한다는 기독교인이 있다면 논리상으로는 다음 세가지중 하나임이 확실하다.
1. 문맹. 2. 나이롱. 3 위선자.


부흥회: 사세확장 이벤트. 보통 '심령대부흥회' 등의 명칭으로 쓰이며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 '총동원주일' 등과 결합상품이 되는 경우가 많다. 담임목사의 설교가 지루해 '인간수면제'를 방불케하는 일부 교회중에서는 '초빙목사'라는 명목으로 다른 교회에서 분위기 잘 띄우는 목사를 데려 오기도 한다. 최근에는 '일부' 말빨이 예술로 치닫는 부흥회 행사전용 목사가 '목사촌'에 상시대기하고 있으며 일당은 관중동원능력에 비례해 천차만별.


간증: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종교적 체험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것. 개인적 경험을 가감없이 이야기 해주는 사람도 있는 반면, 신을 직접 보았다거나 신의 음성을 들었다는 부류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전국투어를 하면서 순회간증을 하기도 하는데 처음 투어지에서 했던 간증이 마지막 투어지에서는 엄청나게 부풀려지기 일쑤다. 흘러간 가수들 중에는 이 간증을 '간증디너쇼'라는 희한한 이벤트로 승화시키기도 한다. C씨, H씨 등 간증전용 연예인도 있다. 최근에는 엄숙하고 지루한 것을 싫어하는 시대적 분위기에 따라 개그맨들이 간증 '행사'에 많이 진출하고 있으며 일당은 레벨과 관중동원능력에 비례해 천차만별. 얼마전 룸싸롱에서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켜 자숙하고 있는 독실한 집사님이자 개그맨 L씨도 이쪽 테크트리를 탈 가능성이 있다.


기도원: 스타크래프트로 치자면 테란의 아카데미 같은 존재. 외부와 단절된 곳에서 기도를 할 목적으로 가는 곳. 이곳에서 나이롱신자가 참신자로 업그레이드 되는 경우도 많다. 주로 산속에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신자들이 와서 스팀팩을 맞으며 2~3일씩 묵고 기도를 하기도 한다. 교회의 주 매출원 중에 하나이며 최근에는 출퇴근하는 도시노동자를 위해 빌딩을 세놓아 고시원형 기도원으로 꾸미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불이라도 나면 자체적으로 등신불처럼 소신공양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일부 기도원에서는 인신구속, 구타, 금품갈취, 심령수술 등이 빈번히 행해져 '그것이 알고싶다' 등 사회고발 프로그램의 소재고갈을 해소해 주고 있다.


심령수술: Please, Don't try this at 기도원, at any case. No matter who you are.


주일성수: 기독교인들이 일요일 예배에 참석하는 것. 다른 것은 안 지켜도 '안식일을 지키라'가 십계명 중에 하나라고 이것 만은 지키는 기독교인이 대다수. 다른 계명인 '간음하지 말라'나 '남의것을 탐하지 말라'는 안 지켜도 희한하게 이 것만큼은 지키려는 기독교인들도 있다. 하지만 찬송 4~5회, 성경봉독, 담임목사설교, 기도 3~4회, 새신도 환영 등 뻔한 레퍼터리로 이루어져 있어 교회에 다닌지 20년씩 된 신자들도 단지 교회만 왔다갔다 할 뿐이지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것으로 인해 대형교회주변의 도로는 일요일 하루종일 심각한 교통정체로 주민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다.

교회 누나: 누나 나 못 믿어?


노아의 방주: 노아가 대홍수에서 살아 남으려고 만든 배. 대홍수란 신이라는 어드미니스트레이터가 지구 역사상 최대 규모로 행한 로우레벨 hdd 물포맷을 말한다(물빠따, 물고문은 들어봤어도). 지구상 모든 동물을 1쌍~7쌍씩 태워서 엄청난 집중호우를 뚫고 살아남아 지구상에 다시 생명을 전파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방주론자(arkeologist: 세상에는 별별 직업이 다있다)는 노아의 방주는 명백한 과학적 사실이라며 터키의 아라라트 산 꼭대기에서 방주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놀라운 스펙타클에는 몇가지 의문이 남는데

1. 전지전능한 신이 어차피 나중에 모두 죽일 것을 뻔히 안 동물들을 왜 만들었는가? (쿨하게 그랬다 치자)
2. 동물들을 귀찮게 뭐하러 싣나, 다시 만드는데 하루면 되는데? (쿨하게 그랬다 치자)
3. 방주가 시골학교 운동장 반만 하므로 지구상 모든 동물을 싣기에는 터무니 없이 적다. 예를 들어 말 종류만 해도 영국산 서러브레드부터 제주 조랑말, 아프리카 얼룩말 등 100여 종의 말이 있고 새나 곤충을 포함하면 일렬 종대로 헤쳐 모여도 그런 방주가 수백개는 더 필요하다. (쿨하게 그랬다 치자)
4. 거대한 방주를 혼자 만들다시피 했는데 그 목재는 어디서 구한건가. (쿨하게 그랬다 치자)
5. 지구상의 모든 동물이라면 공룡, 중국 팬더, 일본 원숭이, 오스트리아 캥거루, 아메리칸 들소도 포함했다는건데 노아가 무슨 '걸어서 세상끝까지' 찍는 리포터도 아니고 그 동물들을 어떻게 이끌고 바다를 건너 노아의 방주에 탑승시킨 것일까? 또 이 동물들은 나중에는 어떻게 원래 살던 곳으로 건너 갈 수 있었던 것일까? (쿨하게 그랬다 치자)
6. 기록을 보면 거의 6달을 방주안에 있었는데 동물들은 대체 무엇을 먹고 산 것일까. 초식동물들을 위한 식물원을 따로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육식동물은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 => 이 질문에 한 기독교인이 "소, 돼지들이 방주 안에서 번식을 해서 호랑이나 곰 같은 육식동물들에게 먹이를 제공 했을 것"이라고 했다. 순간 나는 "너 나몰래 웅진씽크빅 하니?" 라고 물어볼 뻔 했다. 창의력 대장이구나.
터키의 아라라트산 부근에서는 노아의 방주에서 떨어져 나온 나무조각이라며 기독교인들에게 기념품을 파는 사람도 있다.


교회스티커: 영역표시. 교회에 처음 나가면 그 교회에서 친히 집까지 와서 친절하게 대문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다가 붙여주고 가는 것. 짐승들이 나무나 바위에 오줌이나 똥을 싸서 자기의 영역표시를 하는 것과 동일한 행위이며 남의 교회 스티커가 붙어 있는 집에는 타교회에서 전도를 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자 상도덕(하지만 여호와 증인들은 이런 거 무시, 그냥 초인종부터 누르고 본다). 비신자들 중에서 일요일에 잠 좀 잘라치면 초인종 누르는게 싫어서 일부러 얻어와서 붙여 놓는, 일종의 해충방지용 '부적'처럼 사용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 카인이 아벨을 죽일 때 사용한, 인류 최초의 살인도구. 하지만 "너희 중에 죄 없는자, 이 여인을 돌로 쳐라"라는 예수의 말로 더 유명하다. 그런데 기독교 교리에 의하면 사람은 누구에게나 '원죄'라는 것이 있으므로 이 여자가 유대 율법에 따라 돌에 맞아 죽을 확률은 0%다. 이것은 교묘한 말장난으로 "지금 출석 안 한 사람 모두 손들어봐. 음 모두 출석했군" 이나 "너희 중에 장님인 자는 내눈을 봐라봐. Right Now!" 와 같이 앞뒤가 안 맞는 말이다.


사기결혼: "절대 도망가지 않아요" 베트남처녀 공급업체의 찌라시 아니다. 야곱이 삼촌인 라반의 딸 라헬과 결혼하기 위해 소처럼 7년이나 밭일을 했는데 막상 결혼식날 초야에 몰래 '레아'가 들어 온 사건. 야곱은 그것도 모르고 레아와 밤을 지새운다(너 야맹이냐). 다음 날 라헬이 아니고 레아인 것을 확인하고는 불 같이 화를 내자 "라헬도 줄게 7년 더 일해. Deal?" 이라는 말에 꼬박 14년 동안 삼촌집에서 소처럼 일만 하게 됨. 이삭도 눈이 안 좋아 에서와 야곱을 착각해서 형제의 운명을 바꾼 것처럼, 그집 식구들은 야맹증이나 고도근시가 유전인듯 함. 그 당시는 일부이처제(부인하나에 처제 둘)가 당연시 되었다.


붉은악마: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민간 서포터즈. K리그서포터즈들의 연합으로 만들어 졌으며 A매치 축구경기가 있을 때마다 경기장에서 응원을 주도했었다. 한 때 기독교 단체에서 '붉은악마'가 빨갱이와 사탄을 의미한다며 붉은악마에게 공개적으로 개명을 하거나 자진해체할 것을 종용하다가 "니들이나 잘 하세요"라는 말을 듣고 결국 아류단체인 '백의천사' 서포터즈를 만들어 경기장에서 "십자가 군병들아 한골만 넣어라~"라는 찬송을 부르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