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시간의 블로그...

원본글은 DVD Prime에 있었으나 현재는 삭제된 상태로... 구글의 캐쉬에서 살린 내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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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비신자를 위한 기독피디아 VOL. 2
작성자 - 불륜버그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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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신자들을 위한 기독교용어라고 썼는데쪽지를 보아하니 정작 신자들께서 더 열심히 보는것 같군요.

몇분께서 요청하시니 비속어 등 기분나쁠만한 표현은 최대한으로 줄이고 있습니다만.


궁금해서 그러는데 1인당 일일 글 쿼터가 3개면 앞에서 쓴 글을 지우면 계속 쓸 수 있다는 건가요? 아니면 무조건 3개에서 끝난다는 건가요?

원죄 :혈연적 관계도 없는, 있다고해도 수십대 전이라 이미 기억할 수도 없는 선조의 죄로 인해서 모든 인류가 연좌제로 묶인 것. '사랑의 하나'라는 신이 인간의 법에서도 금지된 연좌제로 사람들을 묶어 겁을 주는 것!

>덧붙임: 아담과 하와의 원죄가 장성해서결국 예수그리스도를 죽게 했고 그 원죄가 나에게까지 이른다는 논리. 신라시대때 내 50대조 어른이 나무를 심었는데 그 나무가장성해서 쓰러져조선시대사람이 죽으면 21세기에 사는 나를 살인죄로 처벌하겠다는 내용임. 황당하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당연한 이야기.


영생: 영원히 사는 것. 기독교인이 죽으면천국에 올라가서 100년이고 200년이고 5조억년이고 지속해서 누리는 행위. 삶이 짧고 유한하기 때문에 더 가치있다는 것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함. 진시황이 이거 해보려고 애 쓰다가 나라 망했음. 우울증환자가 영생을 얻으면 정말 이게 천국인지 지옥인지 말하기 어려움. 지겨워서 죽고 싶어도 죽지도 못함.매일매일 에브리데이가 행복하다고 주장하나 어떻게 해서 행복한지는 아무도 모름. 가령, 컴퓨터게임을 만들며 행복을 느끼던 사람이 죽으면 천국에는 4800000조 비트 컴퓨터가마련되어 있다는 등의 내용은 없고. 영원토록 행복하게 하나님 우편에 앉아 있으리라함.기독교인은 박명수임.유재석님 옆에 있으면 그냥 행복해지는.


순종: 가까이에 있는 혈육, 친구, 사회, 국가 등에 대해서는 가진 수단을 다 동원해서 자기자신이 왕노릇하려고 하는 반면,실체에 대한 손톱만큼의 증거도 없는,변태적인 교리를 가진 그무엇인가에 대해서 자신이 '종'이라며 영원토록 발바닥을 좀 핥게 해달라는심각한 노예근성의 발현. 신이 없으면 목사의 발이라도 핥는 대체행위도 종종 목격됨. 매저키즘의 일종.


모태신앙: 자기의 노예노릇을 자기 자식에게까지 유전시키겠다는 이기적 유전자의 사회적 발현이자 명백한 아동학대. 새디즘의 일종.


순교: 신을 위해서 죽는 것. 종교적 신념에 따라 목숨을 바치는 것. 왜 종교의 궁극이 해악의 집대성인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슬람교, 기독교를 가리지 않고 폭탄이나 총 등으로 죄없는 사람들과 함께죽는 행위를 말함. 목사들은 '거룩한 행위'라고 칭송하지만희한하게'거룩한' 목사는 거의 없음.


면죄부: '동전이 헌금함에딸랑하고 떨어지면 죄악이 공중으로 날아간다'는 유명한말이 있을 정도로 자신의 죄를 돈으로 없애는 중세의 병부. 현대에는 교회 주보에 특별헌금 이름을 올리는 것으로 대체. 지은 죄가 차고도 넘치는 '일부' 기독교인들이 왜 그렇게 돈벌이에 몰두하는지 명확하게 이해하게 해주는 것.


봉헌: 자신이 가진것을 신에게 소유권 이전하겠다는 것. 예) 성당봉헌 등. 자유행위로 자체로는 문제될 것이 없으나 때로는 자기것이 아닌데도 신에게 소유권을 이전하겠다는 미친 인간들이 있다는 것임. 예) 서울시봉헌, 대한민국봉헌.


특별헌금: 보너스


전도장려금: 인센티브


신고: 게시판에 전지전능한 신을 까는, 원치 않는 게시물이 올라왔다고 운영자에게 뭔가 조치를 취해달라고 버튼을 누르며 졸라대는 행위.대부분은 효과가 없음.


친교: 교회사람들끼리 사적으로 어울림을 말함. 아줌마들끼리는 계모임을 하다가 계주가 다른 곳으로튀어울며불며 경찰서 찾아가는 민사사고로 발전하는경우가 허다함. SM교회(시망교회?) 같이 염불보다 젯밥에 눈이 어두운 정치인들이 이 목적으로 교회 다니는 경우도 있음


신유: 병든 인간을 신이 치유해주었다는 주장. 보통 '신유의 역사'라고 쓰임. 대부분 치료를 받지 않아도 나았을 경상이거나 중한 병이라도 양질의 약이나 의료진의 헌신적인 의료행위는 전혀 무시한 채 오로지 신이 병을 낫게 해주었다고 믿음.현대의 치료를 받지 않아도일정 확률로 일어날 수 있는 것을 과장하여 말함(암환자의 생존 등). 역사상 지금까지 한번도 잘린 팔다리나, 없어진 눈알이 다시 생겨난 '신유'를 받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어서 그다지 신빙성이 없음.


전도사: 하는 일은 목사와 비슷하나 목사만큼 대접을 못받는 대표적인 계약직 노동자. 목사가 정교수라면 전도사는 시간강사임. 일부 안 그런 사람들도 있으나 목사의 인턴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됨. 비슷한 예 => 강도사


성찬:대낮음주행위. '이것은 내살과 피이니 먹고 마셔라'라는 카니벌리즘이 나이브하게 현대화된 것임. 싸구려 진로포도주와 안주라고는 백설기 떡한 토막인데 모두들 입에 넣고 황송하다는 듯이 기도를 함.


선교봉사: 교인들이 (드물게)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선교'라는 이름을 걸고 어떤 행동에 나서는 것. 예) 김장선교봉사, 아프리카선교봉사. 일반적인 이타적 봉사행와 유사하나 동기가 전혀 다름. "저는 이렇게 당신의 뜻을 따릅니다" 라고 하는 신에 대한 아첨과 선명성 과시의 일환인 경우가 많으며, 저소득층이나 거동불가자들에게 봉사를 하고 자신들의 종교로 개종할 것을 채권추심하듯 하는 경우도 많음.


파스칼의 내기: "신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나 내기를 걸자면 있는데 걸겠다. 없으면그뿐이지만, 있는데 나중에 죽어서 천당 못 가면 어쩌나" 이런 논리로 교회만 나오라고 전도하는 친구들이 있음. 자세히 살펴보면 신이 병신이라고 말하는 것과 다름 없음. 신이 맘 속은 다 들여다 보는데 얄팍하게 이런 수를 쓰는 것을 못 본다고 하는 논리.


찬양: 신앙에 관련된 노래. 독창, 중창, 합창 등을 가리지 않고데시벨이 높은 것이 특징. 노래하면서 주먹을 쥐고 자신의 허벅지나 책상들을 연속해서 박자맞춰가격하는 양상을 띰. 다른 환자들의 절대안정이 필요한 병원에서도, 도서관 앞에서도,다들 011쓰는지 낮과밤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음. 통성기도와 더불어 소음공해의 대표적인 예.


삥땅: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성경에서헌금으로 이걸 했다가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그자리에서 피토하며죽은 것. 동생 아벨을 돌로 찍어 죽이고도 축복을받은 카인의 예에 비교해 보자면법의 형평성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단어. 아울러 신은 다른 것은 다 용서해도 '헌금삥땅'만큼은 절대 용서 못한다는 것을 무시무시한 사례를 통해 알려주는 예. 여름성경학교때 50원 삥땅쳐서 아이스크림 사먹은 사람들은 나중에 다 지옥행. 교회사역자 중에서 이런거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나 다들 쉬쉬하고 있는 상황임.


교회오빠: 오빠 못 믿어?


증거: 지구상의 어떤 물리자연적 현상이나 인문사회적 주장에도 숱하게 등장해 자기의 존재를 스스로 '증명'하지만 유독 신의 존재에 관련해서는 단 하나의 털끝만큼도 존재하지 않는 것.


천사: 야훼의 행동대장. 어떤 대목에서는 칼을 들고 다니면서 한나라의 모든 장자를 다 죽이는 엄청난 존재로 나오다가 어떤 대목에서는 동성연애자들에게 쫓겨다니다가 비역질(항문섹스)을 당할 뻔하는 등 전투력과 방어력을 종잡을 수 없는 존재. 악마의 원형.


악마: 천사가 타락해서 되어버렸다는 악의 근원. 단테의 지옥편에서는 '죄와 죽음'과 함께 단란한 일가족을 이루고 있음. 신의 역사를 방해하고 인간에게 해를 끼치고 타락과 악에 물들게 하는 네거티브의 끝판왕. 그런데 문제는 이 악마도 천지만물을 만든 야훼가 만들었다는 것. 이 변태영감님의 크리에이티브 센스는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음.


구원: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이 이 열차 올라타고 하늘나라 간다고 믿는 기독교 최후의 궁극적인 보상. 이보다 더한 보상은 인챈트 9성까지된 존박의 '쳐밀도' 뿐. 기독교인에겐 모든 퀘스트의 동기부여.자기들 혼자 믿는 것은 좋은데 남까지 '구원' 시키려다보니 이 세상에서 수십억명의 목숨을 앗아간 모든 종교 분쟁의 씨앗이 되고 있음. 얼마전 이 '구원'을 받은 봉은사 주지 스님 앞에서 이 '구원'을 해준 청년들이 무릎꿇고 회개하고 있는 희한한 장면이 보도 되었음.


회개: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것. '독사의 자식들아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워졌느니라'라는 구절로 유명함. 보통의 의미로는 회개 이후에 극적인 행동변화가 병행되어지나 유독 '일부' 개신교에서는 회개는 회개, 행동은 행동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방식을 고수하고 있음. 주중에 죄 지으려고 일요일날 회개하러 교회다니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함.


출애급기: 이스라엘 민족이 죄를 지어 애급(이집트)에서 수백년 종살이를 하다가 모세의 인도로 애급에서 탈출한다는 장편대하역사소설.영화 십계로도 유명함. 희한한 것은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인 수퍼내추럴 네비게이션으로 길 안내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목적지까지 40년이나 걸렸다고기록되어 있다는것. 속도는 거리/시간이므로 지도에 표현된 대로 대충 계산해 보면 1시간당 약 2.7cm(2.7m든가)정도 이동했다는 계산. 이것도 잠잔 시간밥해 먹는시간 다빼서 이 정도임. 이건 뭐짚신벌레 한가위 대이동도 아니고(참고로 북극에서 남극까지 삼보일배를 해도 40년까지는 걸리지 않음).


기도: 기독교인들이 신에게 무엇인가를 '달라고' 땅거지마냥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것. 보통 "주여!"가 접두사이며 "~해 주시옵소서"가 접미사임(간혹 옆에서 "아멘"이라고 추임새 넣는 사람이 있음). 기도의 달인들은30분이 넘게 기도하는 것도어려운 일이 아님(욕심쟁이 우후훗~).그리고 겉으로 보기에는 뭐 달라진 것도 없는데 울면서 울면서 자신의 기도가 응답 받았다고 함. 그런데 희한한 것은 자세히 들어보면 내가 다른 불쌍한 사람을위해서 뭘 해 '주겠다'고 하는 기도는 거의 없음. 자기가 뭘 얻으려면 그만큼에 대한 것을 남에게 주어야 한다는 것은 초등학생도 알고 있는 것인데 이건 뭐 그냥 무작정 달라고만 함. 기독교인의 기도가 대부분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신이 다른 것은 몰라도 '등가교환의 법칙'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