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시간의 블로그...

오랜만에 생각을 정리해서 글로 남겨볼까 한다.


박근혜 정권이 교과서를 국정화 한다고 한다.

여기에 대해서도 할말이 많지만 일단 줄여본다.


* 그래도 꼭 하고 싶은 말을 중간에 남겨보면...

  - 박근혜 정부 것들은 장관 고시로 할 수 있다 한다.

  - 할 수 있다고 다 하면 범죄도 할 수 있는 거다.

  - 개인들도 할 수 있어도 안해야 성숙하고 성인인 것이다.


다시 돌아가서 박근혜 정권의 국정 교과서 논쟁에서 빠지지 않는 단어들이 있다.

"좌편향", "자유민주주의", "한국적 특수 상황"


첫째 단어를 보자. "좌편향"

저들이 말하는 좌편향은 단어의 뜻대로 하면 왼쪽으로 치우친다는 뜻이다.

정치적으로는 좌파 편향 혹은 좌익 편향 으로 해석 할 수 있다.

문제는 "좌파", "좌익"이란 단어가 저들의 편의대로 쓰인다는 것이다.

정확히는 "북한은 이롭게 표현 한다", "북한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북한과 평화교류를 하고자 한다" 이런 것을 모두 "좌편향"으로 말한다.

차라리 풀어서 말하던지... 저것이 어떻게 "좌파"가 되고 저것이 어떻게 "좌편향"이 되는가?

자신들이 극우 혹은 극우 범죄자 수준이니 세상의 모든 것이 "좌"가 되지 않을 수가 없다.


두번째 단어를 보자. "자유민주주의"

저 단어를 말하는 사람 혹은 집단의 특징은 절대로 저 두 단어를 따로 표현하지 않는 다는 점이다.

"자유주의", "민주주의"란 표현과 별개로 "자유민주주의"란 고유 단어로 생각하는 것이다.

저 단어의 정확한 속 뜻은 "반공주의"이다.

차라리 반공주의라고 정확하게 말하지 애먼 "자유"와 "민주"를 욕먹이는가?

"자유민주주의"란 단어를 말하는 자들이 가장 "자유"와 "민주"에서 거리가 먼것을 아는가?

실제로는 저 단어를 말하는 자들이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의 주적이다.

전체주의와 파시즘에 젖은 반공주의자들이 "자유"와 "민주"를 읊는 것이 남한의 웃긴 현실이다.


세번째 단어를 보자. "한국적 특수 상황"

특히 "특수"란 단어를 나는 이렇게 해석한다.

"인류 보편적인 진보"에 반하는 뭔가를 하고자 할때 파시스트들이 내세우는 단어이다.

과거 지면을 통해 이뤄진 리콴유와 김대중과의 논쟁을 보면 파시스트와 민주주의자의 전형적인 토론이었다.

리콴유는 동양적인 특수 상황이 민주주에는 맞지 않다고 한 것이다.

모든 파시스트와 범죄자들은 그 "특수 상황"을 만들어 낸다.

인류 진보라는 보편성에 반하는 순간 그것은 그저 "역사 반동"과 "독재"에 대한 옹호일 뿐이다.


정치에서 단어들에 대한 정확한 사용이 매우 중요하다.

"지역감정"으로 "영남패권주의"를 숨기는 식으로 사용하는 부분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

남한 정치는 솔직히 그 본색을 드러내놓고 정치를 하기 바란다.
남한 정치에서 손꼽히는 민주주의자는 많지 않다.

이런 논쟁이 벌어질때 마다 확고한 민주주의자였던 고 김대중 선생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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